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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 증후군을 겪는 아이에게 부모가 도와줄 수 있는 방법

콩우맘 2025. 3. 7.

 3월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주변에 새 학기 증후군을 겪는 아이들이 많아졌어요. 새 학기 증후군은 바뀐 환경에 적응하는데 받는 스트레스, 두려움, 의욕저하나 감정기복 등이 여기에 해당돼요. 

 

 새 학기 증후군이 심하지 않더라도 3월 초 모든 아이들은 평소보다 긴장된 태도를 유지하고 있어요. 그로 인해 저녁시간만 되면 더욱 피곤해하고 짜증내기도 합니다. 

 

 이럴 때 부모가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정리해 보았어요. 

 

아이의 마음속 이야기를 들어줘야 한다

불안-새학기증후군

 가장 중요한 건 '내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에요. 새 학기 증후군을 겪는 아이들은 특히 자기 전에 가장 불안해합니다. 그러다 보면 울기도 하고 계속 부모에게 질문을 해요. "이럴 때 어떻게 해?", "나 무서워" 등과 같이 계속 말을 해요. 

 

 이때 부모는 절대 아이의 말을 귀찮아하거나 무시하면 안 되고 들어주세요. 내 아이의 감정을 소중히 다뤄주세요. 다른 아이와 다르게 내 아이는 불안도가 높은 거예요. 한 달 내내 불안해하지 않고 서서히 빈도가 줄 거예요. 그러니 꼭 아이와 대화를 나눠주세요. 

 

 아이들은 생각보다 같은 내용을 반복해서 계속말할 거예요. 듣는 부모님은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그래도 내 아이의 불안감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공감해 주세요!

새로운 일정을 추가하지 않는다

 새 학기가 시작되면 아무리 적응 잘하는 아이들도 저녁 시간만 되면 피곤해합니다. 그만큼 모든 아이들이 긴장하고 있다는 거예요. 그런데 보통 부모님들은 3월부터 바로 학원에 등록하거나 여러 일정을 추가해요.

 

 하지만 아이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3월 한 달간은 기존 일정대로 유지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새 학기 증후군을 겪는 아이들은 더욱 피로감을 느끼고 집중력이 저하되기 때문에, 새로운 일정은 4월부터 시작해도 괜찮아요. 

 

 학원뿐만 아니라 여행 등 실외활동도 너무 많이 계획하면 힘들어해요. 아이의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세요. 

규칙적인 생활 리듬 관리하기

 피곤한 새 학기에 잠도 늦게 잔다면 다음날 아침은 당연히 늦잠자게 됩니다. 이러한 불규칙한 생활은 특히나 새 학기 증후군을 겪는 아이들에겐 좋지 않은 생활이에요.

 

 피로 개선과 규칙적인 생활을 위해 충분한 수면을 할 수 있도록 합니다. 그리고 중요한 건 아침 기상시간이에요. 늦게 일어나지 않도록 아이 스스로 계획하여 실천하게 해 주세요.

 

 새 학기 증후군을 겪는 아이들은 식욕부진이 생기기도 해요. 그래서 아이들에게 매 끼니를 꼭 잘 챙겨주셔야 합니다. 예민한 아이들에겐 소화가 잘되는 음식으로, 또한 단백질 보충이 잘 되는 음식을 챙겨주세요. 

 

 우리 아이들의 새 학기가 이제 일주일이 되었어요. 다음 주는 더욱 잘 보낼 수 있도록 부모님들께서 조금만 더 노력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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