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방문 학습지 실패한 유치원생 아이의 아소비 공부방 효과

 아이교육에 관심이 많은 저는 아이 30개월부터 신기한 한글나라, 수학나라 학습지를 했어요. 그런데 다른 아이들에 비해 흥미가 없어 보여 구몬 학습지로 바꿔서 수업했어요. 하지만 이마저도 실패... 

 

 저희 아이의 경우 가정 방문 학습지는 모두 실패하였어요. 그리고 엄마와의 공부는 하면 할수록 둘 사이가 멀어질 것만 같았어요.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내 아이 공부 봐주기)

 

 그렇게 검색해 보고 알아보다가 발견한 게 바로 아소비 공부방이었어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희 아이는 6세부터 시작하여 1년 지난 지금까지도 즐겁게 다니고 있습니다. 가장 만족하는 건 아웃풋! 한글 읽기에 두려움이 없고, 쓰는 것도 척척 잘 써서 아소비효과를 틈틈이 보고 있어요. 

 

 내가 직접 선택한 아이공부, 아소비 공부방의 좋은 점을 말씀드릴게요.

 

주 4회 수업에 다양한 과목을 배운다

 

 아소비는 매주 4회 방문하여 50분씩 수업을 합니다. 먼저 아소비에 다니게 된다면 간단한 테스트를 통해 아이에게 맞는 교재를 선택합니다. 그 교재들은 한글, 수학, 칠교, 한자 과목들이에요. 아소비는 5세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배우기 적절한 공부방으로, 학교 가기 전 배워야 할 것들을 재밌게 습득할 수 있어요. 

 

 한글 같은 경우 통글자로 떼는 방식인데, 그동안 배웠던 학습지들과 다르게 낱글자 하나씩 익혔어요. 그래서 그런지 아이는 더욱더 쉽게 익혔어요. 아소비를 다니고 나서 주변에 보이는 글자들을 편안하게 읽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됩니다. 

 

 여러 과목 중에서도 저는 칠교 수업이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칠교놀이의 장점은 도형과 친해질 수 있다는 거예요. 그리고 칠교 맞추기를 통해 사고력뿐만 아니라 문제해결능력까지 기를 수 있어서 좋았어요. 교구도 만져보면서 익히고, 가위로 칠교 도형모양을 오려보면서 감각을 익힐 수 있었어요. 몰랐는데 아소비 칠교는 이미 유명하더라고요.

 

 물론 한글, 수학, 칠교, 한자 모두 가정에서도 아이에게 가르칠 수 있지만 한계가 있더라고요. 엄마의 불편함을 해결해 주는 가성비 좋은 공부방입니다.

 

 

 주요 과목 외에도 두뇌톡톡이라는 교재와 언어 톡톡 교재를 함께 배워요. 아이에게 생각하게 만드는? 사고력을 키워주는 연습을 해줘요. 이런 학습은 가정방문 학습지나 제가 챙겨주지 못했던 부분이라 저는 너무 맘에 들었어요. 주위 깊게 보며 관찰력을 길러주고 문제를 보고 추리하여 답을 찾는 방식이에요.

 

 

 아소비 교재 중 언어 톡톡은 색깔 명명하기, 사물 명명하기 등과 같이 언어를 계속 자극시켜 줘요. 아이가 스스로 어떻게 읽었는지 스스로 체크를 할 수 있어요. 똑같은 문제가 여러 번 나와서 아이의 속도가 향상되었는지, 잘 알고 있는지, 쉬웠는지 스스로 체크하도록 유도하는 게 좋았어요. 실제로 집에 와서 배워온 교재를 보면 '내 아이가 이런 부분이 약했구나' 파악할 수 있었답니다. 

아소비 전용 어플에서 확인하는 알림장

 아소비는 전용 어플이 있어요. 그 어플에서는 내 아이가 잘 배우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게 선생님께서 알림장을 써주셔요. 매주마다 공부한 모습을 찍어서 아소비 어플 내 알림장에 올려주십니다. 문제를 풀고 있지만 행복하게 웃으면서 하고 있는 아이 사진을 보면 '정말 잘 보냈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사진뿐만 아니라 현재 배우고 있는 과목의 내용들을 자세히 적어주셔서 학습량 체크도 가능해요. 또한 궁금한 점은 알림장 아래 댓글을 달면 선생님께서 바로 답을 주셔서 빠른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요. 

 

 아소비 결제는 원에 방문해서 직접 하지 않고, 선생님께서 결제링크를 보내주십니다. 편하게 카드결제를 하면 돼서 편리해요. 결제를 해야 다음 달 교재신청이 가능하니, 주어진 기한 내에 잊지 말고 결제해야 합니다.

 

숙제가 없다

 아이와 가정 방문 학습지를 할 때마다 매일 숙제량이 있었어요. 뭔가 여행을 가거나 일정이 생기면 매일 해야 하는 숙제도 밀리게 되어 주말에 몰아서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아소비 공부방의 장점은 숙제가 없어요. 그래서 아이는 항상 즐겁게 놀러 가는 느낌으로 공부방을 다닙니다.

 

 한 달이 지나면 그동안 학습한 교재들을 한가득 가정으로 보내주셔요. 한 달 내에 정말 다양하게 배웠구나 확인할 수 있었어요. 숙제가 없어도 주 4회씩 공부방에서 학습하기 때문에 복습을 따로 해주지 않아도 아이실력은 향상되어서 좋았어요.

 

 소수 인원으로 수업이 진행되어서 시끄럽거나 산만한 느낌이 없어요.

 

 조용하고 깔끔한 환경에서 공부시키고 싶다면, 아소비 공부방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