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기 몬테소리 수업 2년 배운 후 보여지는 교육 효과
몬테소리 교육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저는 아이를 출산하기 전부터 지인을 통해 알게 되었어요. 좋다는 얘기를 듣고, 아이가 스스로 앉을 수 있는 8개월쯤부터 몬테소리 교구를 집에 들였습니다.
가장 기초적인 토들러 밸런스 단계를 들였는데, 너무 좋더라고요. 아이가 친환경적인 교구를 만지고 탐색하며 갖고 노는 게 좋아 보였어요. 당연히 비싼 장난감이니 좋을 수밖에 없죠?
그렇게 아이가 성장하면서 18개월이 되자, 저는 아이를 데리고 몬테소리 센터를 다니기 시작했어요. 유치원에 들어가기 전까지만 배우자! 마음먹고 2년만 다니고 그만뒀어요.
내 아이가 몬테소리 교육을 통해 얻은 좋은 교육효과를 말씀드릴게요.
스스로 정리정돈을 한다
사진 보이시죠? 저 모습은 부모가 정리한 모습이 아니라, 아이가 스스로 놀이가 끝난 후 정리한 모습이에요. 몬테소리는 내가 사용할 교구를 하나씩 꺼내 사용한 후 제자리로 정리하는 습관을 길들여줘요. 물론 한 번에 여러 개를 꺼내서 놀기도 하지만, 다 갖고 논 다음엔 꼭 정리를 한답니다.
저희 아이의 정리습관은 4살 때부터 스스로 정리했어요. 잘 배워온 정리습관 때문인지 저희 집은 항상 깔끔했답니다. 이러한 습관은 몬테소리 교육을 통해 만들어졌어요.
만약 아이에게 정리하는 습관을 알려주고 싶다면, 물건을 하나씩 꺼내어 사용하고 다시 제자리에 넣는 연습을 시켜주세요. 시간이 지나면 아이는 스스로 정리하는 모습을 보일 거예요.
소근육 발달에 최고다
저는 몬테소리 센터를 기준으로 말씀드릴게요. 저희 아이가 다닌 곳은 마마몽떼 몬테소리와 소뇨 몬테소리였어요. 몬테소리 센터에 가면 정말 다양한 영역의 교구들이 있어요. 그중 아이가 스스로 하고 싶은 교구를 꺼내 활동한 뒤 넣어두는데요. 대부분의 교구들은 소근육 발달을 유도하는 교구들이에요.
소근육 기르는 활동은 아이가 나중에 글씨 쓰는 힘을 기르기 위해 해야 해요. 그런데 아이가 주로 사용하는 손뿐만 아니라 양손을 고루 사용할 수 있게 해 줘요. 다양한 교구로 손 감각을 자유롭게 해 줍니다.
꼭 저처럼 몬테소리 센터를 가지 않더라도 요즘은 집에서도 엄마가 노력해 주면 아이는 소근육 발달을 위한 활동들을 할 수 있어요. 예를 들면 다이소에서 아이가 할만한 소품들을 사 와서 교구로 만들어 줄 수도 있답니다.
소근육발달이 잘된 아이는 연필 잡는 힘뿐만 아니라 단추를 잘 잠그고, 그림 그리는 실력도 올라간답니다.
자기 주도적인 생활을 한다
몬테소리 교육을 어릴 때부터 접한 저희 아이는 유치원생이 된 현재 모든 것을 스스로 합니다. 부모에게 의지하지 않고, 도전해서 스스로 먼저 해보더라고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았어요.
몬테소리 자체가 아이가 스스로 선택해서 교구를 만지기 때문에 자기 주도적인 학습이 가능해요. 그리고 그 교구를 탐색하고 작업들을 시도하면서 성공하면 아이는 성취감을 느끼게 됩니다. 이런 과정은 아이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주었어요.
실제로 몬테소리 교육의 주 목표는 아이의 자율성과 자기 주도적인 학습에 있어요. 몬테소리 수업을 다닐 땐 '이게 과연 나중에 아이에게 효과가 있을까?' 생각이 들다가도, 매번 아이가 좋아하는 교구만 만질 땐 '그만둬야 하나?' 생각이 들기도 했었어요. 하지만 엄마의 기준에서 바라보면 안 되고, 아이가 좋아하는 교구를 만지고 활동함으로써 아이에게 행복한 경험으로 남는 게 중요했어요.
이런 활동들을 통해 다행히 저희 아이는 생활면에서도 자기 주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아주 만족합니다. 다시 어릴 때로 돌아간다 해도 저는 몬테소리 교육을 시켰을 거예요. 내 아이에게 행복한 경험을 줄 수 있는 몬테소리 교육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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